경북 청송에서 겨울스포츠 페스티발 시작

  • ‘2014 청송 전국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개최

청송군에서 새해 첫째 주인 1월 4일과 5일 국내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2014 마무트컵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청송군]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청송군은 갑오년 새해 첫 주부터 추운 겨울이 더 좋은 사람들의 축제인 아이스클라이밍대회를 청송얼음골에서 2주 연속으로 개최한다.

새해 첫째 주인 1월 4일과 5일은 국내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2014 마무트컵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사)대한산악연맹이 주최, 청송군ㆍ경북산악연맹이 주관하며,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월드컵을 앞두고 프레대회로 2014 아이스클라이밍 코리안 컵 시리즈 1차대회다.

지난해 국내 대표 선수 100여명이 대거 참여하는 등 역대 최고 아이스클라이머들이 참가하는 선수권대회이다.

또한 둘째 주인 1월 10일은 청송문화예술회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1일과 12일에 열리는 ‘201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겸 세계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아시아에서 열리는 유일한 월드컵으로 국제산악연맹, 아이스클라이밍위원회가 주최하고 청송군, 대한산악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대한체육회가 후원, 아웃도어브랜드인 노스페이스가 협찬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의 박희용, 신윤선 등 아이스클라이밍 월드랭킹 1~8위의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포함해 총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세계선수권대회를 겸하고 있어 지난대회보다 더 많은 국가 및 선수들이 청송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은 지금까지 유럽을 중심으로 매년 3~4회 개최해 왔으나 유럽권 이외의 지역에서는 지난 2011년 청송군이 최초로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내년 2015년까지 국제대회가 청송에서 열린다.

또한 대회기간에는 겨울전통먹거리, 얼음썰매장 운영, 각종 이벤트가 체험행사로 진행되며, 청송농ㆍ특산물홍보, 노스페이스홍보관, 청송관광홍보, 청송꽃돌전시, 청송백자전시 등 다양한 전시 행사도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새해부터 연속으로 열리는 겨울스포츠의 꽃인 아이스클라이밍 대회를 통하여 세계적인 겨울 빙벽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예정이며, 청송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인 산악스포츠메카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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