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1% 최저금리 농업정책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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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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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최대 규모 농어촌진흥기금 550억 원 지원, 상환기간 최대 10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5일 대표적 정책자금인 농어촌진흥기금에 대한 2014년 지원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지원규모는 1996년 최초 지원 이래 사상 최대 규모로 총 550억 원에 달한다. 대출금리 또한 전국 최저인 1%다.

경북도는 FTA,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어업인의 경영안정 도모는 물론 경쟁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지원내용은 생산ㆍ가공ㆍ유통 분야의 각종 시설현대화 및 운영자금 등 경쟁력제고와 경영안정을 위해 338억 원, 가공산업육성, 농기업체 투자유치, 결혼이민자 및 귀농자지원 등 도 시책사업에 92억 원,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해농가 지원 등 긴급한 현안사업에 120억 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융자조건은 운영자금 2년거치 3년균분상환(일반 업체 1년거치 1년 일시상환), 시설자금 3년거치 7년균분상환이며 금리는 1%다.

경상북도의 자주재원으로 운용되고 있는 농어촌진흥기금은 오는 2017년까지 2000억 원 이상을 조성 목표로 2013년 말 현재 1698억 원이 조성ㆍ운용되고 있으며 이는 전국 시ㆍ도 가운데 최고규모다.

농어촌진흥기금은 1996~2013년 동안 총 9675건, 3995억 원이 지원되어 지역 농어업인의 경영불안감 해소와 소득안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대출취급기관 확대(농·수협중앙회→지역 농·수협)와 상대적으로 낮은 대출 금리로 타 정책자금보다 선호도가 매우 높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어촌진흥기금은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도 중앙에 의존하지 않고 시ㆍ군, 지역 농·수협 등과 협조하여 자체적으로 조성한 귀중한 재원인 만큼 지역 농어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지원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원된 자금이 제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시․군, 농·수협을 통한 철저한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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