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10개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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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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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글로벌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인턴십 프로그램(GSIIP) 제1기 프로그램에서 10개 스타트업이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 103개의 잠재적 투자사, 파트너사 등과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가졌고 6개 스타트업이 1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글로벌 기업과의 서비스 제휴 등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GSIIP는 실리콘밸리 유명 엑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 테크센터와 공동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인터넷 스타트업의 체계적인 현지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 유망 인터넷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지난해 최초로 실시했다.

소셜 기반의 실시간 번역서비스를 개발한 플리토는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투자사와 투자유치에 합의하고 최종 조율 중이고 에스이웍스, 위플래닛, 컬트스토리, 지스트 등도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투자 제안을 이끌어냈다.

GSIIP 참여를 계기로 7개 스타트업은 공격적인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키워드간 연관성을 분석해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윈워드는 이미 지난 11월 현지 법인 설립을 완료했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생 검색엔진인 덕덕구(DuckDuckGo), e-커머스업체 Sazze와 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플리토, 비전인, Seworks, 지스트, 클리오니, 위플래닛 등 6개 스타트업도 올해 상반기 중 현지 법인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GSIIP는 지난 9월 민‧관 협력 네트워크인 인터넷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얼라이언스의 47개 참여기관에서 추천받은 우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P&P가 직접 인터뷰 심사를 해 10개 대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사무공간 및 체제비, 실리콘밸리 기업환경, 법률·회계 및 투자유치 특강,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코칭, 잠재적 파트너사 임원진과의 비즈니스 미팅, 투자 유치를 위한 서비스 IR, 모바일‧인터넷 비즈니스 심화교육 등을 지원했다.

이진규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 “잠재적인 투자사, 파트너사와의 적극적인 네트워킹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주효했고 조만간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며 “올해 제2기 프로그램은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등 민‧관 협력 네트워크와 함께 실리콘밸리 외에 유럽, 동남아 등 새로운 이머징 시장으로 현지화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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