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수가 수업 도중 학생 폭행, 학교 진상 파악 나서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 사립대학교 교수가 수업 도중 학생에게 욕설과 폭행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학교가 진상파악에 나서는 소동이 벌어졌다.

7일 이 대학에 따르면 학교 소속으로 추정되는 학생이 언론사에 익명으로 "교수가 폭행한다"는 내용의 투서를 보내 해당 교수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소집했다.

투서는 교수가 지도차원에서 학생들의 뺨을 때리고 욕설을 하는 등 상습 폭행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인사위 열기 전 해당학과 학생 40여명에게 관련 내용을 물어봤지만 교수로부터 폭행당했다는 학생 진술은 현재까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교수는 투서 내용을 부인하고 있으며 이날 열린 인사위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학교 측은 다시 인사위를 열어 진상을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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