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작년 684대 상용기 인도…"사상 최대"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미국 보잉사가 지난해 648대의 상용기를 고객사에 인도해, 연간 기준으로 최대 인도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보잉은 또 2013년말 기준으로 5080대의 수주잔고를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보잉은 이밖에 역대 최대인 1531대의 총 상용기 주문량을 기록했으며, 창립 이후 두 번째로 많은 1355대의 순주문량(net order)을 달성했다.

레이 코너 보잉상용기부문 사장은 "2013년 주요 제품 생산율을 몇 차례 끌어 올리는 등, 보잉은 탁월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기존보다 많은 숫자의 고효율, 첨단 항공기를 고객들에게 인도했다"고 말했다.

보잉은 아울러 △ 737 프로그램 총 440대의 737 NG(Next Generation)를 인도 △ 777 프로그램 총 98대 인도 △787 프로그램 총 65대의 드림라이너를 인도 및 현재 전세계 16개 고객사에서 운용 등 세가지 항공기 프로그램에서 한 해 최고 인도 기록을 세웠다.

생산 효율성이 높아진 덕분에, 보잉의 생산 거점인 워싱턴 주 에버렛(Everett)과 렌튼(Renton), 사우스캐롤라이나 중 노스 찰스턴(North Charleston) 세 곳 모두 이전까지의 연간 최고 인도량을 뛰어넘었다고 보잉 측은 설명했다.

코너 사장은 "올해는 787-9의 첫 인도가 예정돼 있으며, 최신 항공기 제작 프로그램인 737 맥스(MAX), 787-10, 777X 등 세 모델 설계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더불어 737기종의 생산율을 더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