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진흥원, 인도 정보통신부 정보보호 기관들과 협력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인도 정보통신부(MCIT) 전자정보기술청(DeitY) 산하 정보보호 기관들과 사이버위협 공동대응 및 정보보호 협력을 위해 인도 뉴델리에서 17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KISA는 이번 인도 인터넷침해대응센터(CERT-In)와의 MOU 체결을 통해 사이버공격 관련 정보교환 및 공동대응, 사이버보안 기술‧정책 공유, 전문인력 교류에 긴밀히 공조키로 했다. 또한 전자서명 분야에서는 인도 전자서명 최상위인증기관(CCA)과 상호인정에 대한 정보공유 및 인력교류, 전자서명 공동연구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이어 열린 ‘제1회 한·인도 사이버보안 공동 워크숍’에서 양국은 사이버보안 정책과 함께 침해사고대응팀(CERT) 및 침해대응 절차를 소개하고, 침해사고 우수대응 사례 등 실무 정보를 교환했다. 또한, 한-인도 전자서명인증체계의 상호인정 협정 체결 준비를 위한 점검사항을 논의했다.

이기주 KISA 원장은 “인도는 세계적 S/W 강국으로 보안 S/W 등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이버보안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인도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도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인도 공공부문에서 발생된 사이버보안 침해건수는 지난 2011년 1만3301건에서 2012년 2만2,060건, 2013년 상반기 1만6,035건으로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도 정부는 사이버공간의 위협요인 감지와 함께 안전한 네트워크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는 인식 아래 지난해 7월 ‘국가사이버보안정책(National Cyber Security Policy)’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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