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코뿔소 밀렵꾼 '득실'… 지난해 1000 마리 넘게 숨져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밀렵꾼으로부터 목숨을 잃은 코뿔소가 약 1004마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해 밀렵꾼에게 희생된 코뿔소가 1004마리로 전년도 668마리보다 훨씬 많았다고 전했다. 역대 최다 기록이다. 

지난해 남아공에서 체포된 밀렵꾼은 총 343명에 달한다. 남아공은 현재 2만2000마리의 코뿔소가 살고 있다. 이렇게 숨지는 코뿔소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면 앞으로 10년 내 코뿔소가 멸종될 수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코뿔소 뿔은 kg당 6만5000달러(약 7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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