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부안 오리농장서도 H5N8형 AI 검출...전국 확산 우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전북 고창 종오리 농장과 부안 육용오리 농장에 이어 18일 감염신고가 들어온 세번째 부안 육용오리 농장에서도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부안 오리농장에서 샘플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고병원성 H5N8형 AI로 확진됐고 전북 고창 동림저수지의 가창오리 사체에서 검출한 H5N8형 AI 역시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창·부안 농장 3곳에서 발병한 AI 바이러스가 모두 폐사한 가창오리떼에서 검출된 것과 같은 H5N8형임이 최종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동림저수지의 가창오리가 이번 AI의 발병원이라는 추정에 더 무게가 실리게 됐으며 철새의 이동에 따라 AI가 전국으로 확산할 우려가 더욱 커지게 됐다.

한편, 농식품부는 세 번째 AI 감염농장이 확인됨에 따라 해당 농가 반경 500m내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