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 '납 없는' 친환경 PVC창호만 만든다

한화L&C가 중금속이 없는 열안정제를 개발해 국내 최초로 PVC창호 전 제품을 친환경화 한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 기업 한화L&C가 자사의 친환경 PVC창호 제품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주거공간 창출에 나선다.

한화L&C는 중금속이 함유되지 않은(無납) 친환경 열안정제를 개발해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PVC창호 전 제품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PVC창호는 PVC를 압출 할 때 높은 열과 압력으로 인해 열안정제를 반드시 첨가해야 하는데 그 중 납 계 열안정제가 폭 넓은 열안정성 및 저렴한 가격 등으로 인해 가장 많이 사용돼 왔다는 설명이다.

한화L&C는 축적된 PVC가공 및 첨단소재 가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비중금속인 무기질 칼슘과 아연 계의 친환경 열안정제를 개발함으로써 보다 나은 친환경성의 창호를 공급하게 됐다. 약 1년여에 걸친 원료 배합의 연구 개발과 테스트를 통해 열안정성과 물성 등 품질 우수성을 확보해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PVC창호 전 제품을 친환경 창호로 전환하는 것이 큰 의미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특히 이번 친환경 열안정제가 적용된 제품은 기존 납 계 제품보다 창호 프로파일의 기본 물성이 향상돼 최근 더욱 무더워지고 추워지는 국내 기후에 가장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한화L&C 관계자는 “에너지 효율은 물론 창호 제품의 친환경성을 중요시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앞서 파악해 이번 친환경 열안정제를 개발ㆍ적용하게 됐다”며 “에너지 효율 1등급 창호의 제품 라인업 구축에 이어 이번 PVC창호 전 제품 친환경 개발은 한화L&C 창호제품의 품질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L&C는 이번 친환경 안정제 제품을 기반으로 올 상반기 안에 완성창 전 제품군의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 친환경 창호시장 내 리딩 컴퍼니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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