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2013회계연도 성인지 결산서의 내실 있는 작성을 위해 마련했다. 성인지결산서란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예산의 수혜를 받고 예산이 성 차별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집행됐는지를 평가하는 보고서로 2010회계연도부터 작성해왔다.
교육 대상은 성인지 결산 대상사업(279개) 담당자 및 중앙관서(35개) 결산총괄 담당자 등이다. 교육 내용은 성인지 결산제도 운영현황 및 2013회계연도 성인지 결산서 작성방법 등이다.
교육 장소는 성인지 결산 담당자들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정부세종청사, 정부서울청사,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등 3곳에서 각각 이뤄진다.
기재부는 2월 말까지 각 중앙관서로부터 성인지 결산서를 제출받아 대통령 승인 및 감사원 결산 등을 거쳐 5월31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성인지 결산서는 국가결산서 부속서류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성인지 결산서 작성의 질적 향상이 제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013회계연도 성인지 결산 대상사업은 총 35개 중앙관서의 279개 사업(13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총지출 규모(349조원)의 3.8% 수준이다.

(자료제공=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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