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 3월 양회 폐막후 유럽 방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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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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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 후 1년여만의 첫 유럽 방문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사진=신화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오는 3월 취임 후 1년여 만에 처음으로 유럽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홍콩 다궁왕(大公網)이 21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지난 3월 국가주석 취임 후 러시아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남미·카리브해지역, 중동아시아, 동남아 등 각 지역을 방문했으나 유럽은 아직 방문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오는 3월 중국 최대 정치적 행사인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정치협상회의)를 마친 3월말 유럽을 방문할 계획이다.

시 주석은 3월 26일부터 이틀간 프랑스를 방문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각종 경제 비즈니스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올랑드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4월 외국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시 주석 취임 이후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에게 프랑스 방문을 요청한 바 있다.

프랑스 방문에 앞서 시 주석은 3월 24일부터 이틀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안보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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