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사진=신화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오는 3월 취임 후 1년여 만에 처음으로 유럽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홍콩 다궁왕(大公網)이 21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지난 3월 국가주석 취임 후 러시아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남미·카리브해지역, 중동아시아, 동남아 등 각 지역을 방문했으나 유럽은 아직 방문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오는 3월 중국 최대 정치적 행사인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정치협상회의)를 마친 3월말 유럽을 방문할 계획이다.
시 주석은 3월 26일부터 이틀간 프랑스를 방문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각종 경제 비즈니스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올랑드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4월 외국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시 주석 취임 이후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에게 프랑스 방문을 요청한 바 있다.
프랑스 방문에 앞서 시 주석은 3월 24일부터 이틀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안보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