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최근 엔저 지속에 따른 각 산업별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공조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중소기업중앙회, 전국경제인연합회, 자동차산업협회, 석유화학협회, 기계산업진흥회, 전기산업진흥회,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자본재공제조합 및 외환은행 등 각 산업 및 경제계를 대표하는 9개 기관이 참여했다.
무보 중소중견기업본부 박상희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참석 기관들에게 환변동보험료 지원 및 환위험관리 공동세미나 개최 등을 통한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환위험관리 협력지원을 제안했다.
이에 각 협회도 타기관 사례를 모델로 한 무보의 환변동보험료 지원사업 등 회원사 엔저피해 지원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다짐했다.
박상희 무보 본부장은 “엔저로 인해 기계산업, 자동차 부품 등 일본과 경합도가 높은 품목의 경쟁력 약화는 물론, 대일 수출 비중이 큰 영세 수출기업의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관련협회 및 수출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우리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의 엔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보는 환율상승시 환수금이 없고 환율하락시 피해액을 전액보상하는 '완전보장 옵션형 환변동보험' 서비스를 내달 중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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