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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춘홍 기업은행 신임 수석부행장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의 수석부행장은 은행장 제청으로 금융위원회가 임명한다.
이번에 선임된 박 수석부행장은 대전고와 충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2년 기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조치원과 청주, 대전 지점장을 거쳐 충청지역본부장 등을 지내며 줄곧 충청지역 영업현장을 누빈 영업통으로 알려져있다. 2009년 충청지역본부장 시절에는 한동안 중위권에 머물던 지역본부를 경영평가 최우수 본부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본사에서는 기업고객본부와 경영지원본부 부행장을 역임하며 기획력과 업무추진력을 인정받아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또한 기업은행은 신임 부행장에 지난 인사에서 본부 조사역으로 발령낸 김성미, 김도진, 시석중 전 지역본부장을 승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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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성미 신임 개인고객본부 부행장, 김도진 신임 경영전략본부 부행장, 시석중 신임 마케팅본부 부행장
김성미 신임 개인고객본부 부행장은 권선주 기업은행장에 이어 기업은행 역사상 두 번째 여성 부행장이 됐다. 공단형 여성지점장 1호 출신으로, 뛰어난 영업력과 함께 특유의 섬세함 및 감성경영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도진 신임 경영전략본부 부행장은 비서실, 종합기획부 등 본부 주요 부서와 영업점을 두루 거쳤다. 기획능력 및 대외 교섭력 등이 두드러진 인물로 알려져 있다.
중소기업금융 전문가로 평가받는 시석중 신임 마케팅본부 부행장은 강남기업금융센터장과 기업고객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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