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드림 트라이앵글' 뜬다… 서울 동작구, 서울천문대 등 개발사업 '착착'

노량진 일대 개발사업 위치도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노량진 일대 개발사업이 최근 '서울천문대(가칭) 건립'에 따른 도시관리계획 결정 고시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1일 동작구에 따르면 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사업은 2012년 12월 착공에 들어갔다. 현재 30%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향후 사업이 완공되는 2015년 8월이면 지하 2층, 지상6층에 연면적 11만8346㎡ 현대식 건물로 재탄생한다.

대방동 미군기지 이전부지는 지난해 10월 28일 서울시와 국방부가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그간 사실상 방치되어 온 해당 부지가 지역주민들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앞으로 구체적 시설용도를 결정하는 일이 남은 셈이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약 1.7㎞ 떨어져 건립되는 서울천문대는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4399.5㎡ 규모다. 별 관측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춘 서울의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내달 사업자 선정을 앞뒀다.

노량진 민자역사의 경우 당초 사업자에 대한 파산선고와 관련, 대법원 최종판결을 앞두고 있다. 향후 새로운 사업자가 참여해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우리구는 항상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었지만 그 가능성이 구체적인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신(新) 성장동력 사업들을 통해 서남권의 중추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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