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고양시 최성 시장은 21일 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시정운영 방향을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등 10가지 시정방향을 제시하면서 “100만 행복도시 600년 문화도시 고양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열정을 바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전국 최고수준의 일자리와 복지․교육,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 성공적 마무리
최 시장은 이날 “2014년은 민선5기를 마무리하는 시기로서 “전국 최고의 일자리 창출 도시에 걸맞은 종합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와 민생경제 회생에 최우선적인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전체예산의 40%가 넘는 복지예산과 역시 5%가 넘는 교육예산을 시민제일주의 행정에 올인하여 ”100만 고양시민의 행복도시“ 건설에 올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100만 대도시, 시민중심 행정개편과 미래 경쟁력향상에 적극 투자
최 시장은 올해 수원·창원에 이어 기초지자체로는 전국 세 번째로 인구 100만 명 돌파가 가시화 되면서 행정, 재정 분야 권한 확대에 따른 준광역도시로의 비전을 설정하고 정책을 수립해왔다고 밝히고, 부시장 1명, 3급 국장 3명 등 행정적 변화가 예상된다며 시민중심의 행정개편과 시민의 실생활이 보다 편리해 지도록 각종 제도개선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가와지 볍씨로 대변되는 5천년의 역사도시라는 시민 자긍심을 고취하고, 100만 대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일자리와 주민자치,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신한류 문화예술의 중심도시’라는 미래비전을 완성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국 최초의 친환경자동차클러스터의 성공적인 구축, 국제적인 MICE산업 중심도시, 한류 방송영상산업 도시, 축제와 문화예술의 적극적인 육성 등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최 시장은 밝혔다.
또 최 시장은 공직자의 창의적 행정과 높은 수준의 시민참여가 융합되는 전국 최고의 지방자치 도시와 시민과 소통하는 최고의 소통도시의 위상 지속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아울러 시민제일주의라는 행정기조 속에서 지역, 계층간 차별없는 균형발전을 통해 100만 시민의 행복을 만들어 나가며 “친환경 생태도시”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지속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엄정한 선거중림․투명한 공직인사 강조
최성 시장은 특히 고양시의 수많은 변화의 중심에는 2,500명 공직자가 있음을 강조하며 희망보직제도 등을 통한 공정한 인사로 즐겁고 창조적인 공직 생활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자들의 선거중립 준수를 강조하는 한편 그 어느때보다도 엄정하고 공정한 선거풍토 조성을 위해 고양시가 앞장 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선거를 앞둔 최 시장에게 6.4 지방선거의 출마여부에 대해서는
최시자은 "지금으로선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며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이 다음달 21일부터 실시됨에 따라 3월초에는 출마와 관련한 공식입장을 밝힐 수 있며 현재로서는 막중한 책무를 지닌 고양시장직을 수행하는 것이외에 다른 대안은 전혀 고려치 않다"면서 사실상의 고양시장 재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