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육의원 모임인 한국교육의원총회는 이날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오는 28일 마지막 회의를 앞두고도 뚜렷한 법 개정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단호하고 결연한 의지를 천명하고자 교육의원 일몰제 폐지 등 교육자치 수호를 위한 삭발식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총회 회장인 최홍이 서울시의회 교육의원과 부회장 명노희 충남도의회 교육의원, 사무총장 최보선 서울시의회 교육의원 등 의장단 3명이 시의회 앞뜰에서 삭발했다.
전국 교육윈원들은 정개특위가 2010년 개정된 지방교육자치법에 담긴 교육의원 일몰제를 폐지하지 않으면 전원 사퇴하고 지방교육자치법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헌법소원을 제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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