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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대만에서 열린 스윙잉 스커츠에서 유소연과 얘기하고 있는 고보경(오른쪽). 당시엔 캘러웨이와 후원계약을 체결하기 전이었으나 그의 백은 캘러웨이 제품으로 채워졌다.
뉴질랜드 교포 프로 고보경(17·리디아 고)의 골프백엔 어떤 용품이 들어있을까.
여자골프 세계랭킹 4위인 그는 올해 캘러웨이와 후원계약을 맺으며 캘러웨이 클럽을 사용하고 있다. 미국LPGA투어 홈페이지에서는 그러나 고보경이 볼만큼은 타이틀리스트 제품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프로 V1’일 성싶다.
고보경의 클럽은 우드 3개, 하이브리드 3개, 아이언 4개, 웨지 3개, 퍼터로 구성됐다. 모두 캘러웨이 제품이다. 퍼터는 캘러웨이의 퍼터 브랜드 오디셋이를 쓴다.
우드는 드라이버(로프트 8.5도)와 3,5번이 있다. 하이브리드는 로프트 20,23,25도 짜리 세 가지가 있다. 그의 백에서 헤드커버가 있는 클럽은 퍼터를 포함해 7개나 된다.
그러다 보니 아이언이 적다. 아이언은 가장 긴 것이 6번이다. 양용은과 같은 구색이다.
웨지는 피칭웨지와 54도(샌드), 60도(로브) 웨지 등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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