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원, 애플ㆍ삼성의 추가 심리 기각… 삼성이 1조 배상 전망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미국 연방지방법원 재판부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침해 손해배상 추가 심리 요청을 기각했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삼성전자가 애플에 9억3000만달러(약 1조원)을 배상하는 1심 판결이 나올 전망이다.

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 캘리포니아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 지원의 루시 고 판사는 이날 피고 삼성전자가 낸 평결불복법률심리(JMOL), 재심, 배상액 감축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또한 원고 애플의 JMOL 청국도 기각했다. 

재판장이 추가 심리 청구를 기각하면서 조만간 1심 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12년 8월·2013년 11월 등 두차례 걸친 배심원 평결에 입각한다. 삼성전자가 애플에 지불해야 할 금액은 1차(6억4000만달러, 2차(2억9000만달러)를 합해 총 9억3000만 달러다. 그러나 1심 판결이 나와도 항소할 것으로전망돼 재판이 또 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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