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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마기에서의 량자후이. [사진=도마기 공식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중화권 톱스타 양가휘(梁家輝·량자후이)가 코믹 탐정 영화 ‘도마기(盗馬記)’ 주제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출중한 노래 실력과 함께 멋진 댄스를 선보이며 ‘댄스의 황제’ 곽부성(郭富城·궈푸청)에게 도전장을 내던졌다.
중국 포털 시나닷컴 13일 보도에 따르면 량자후이는 도마기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정이젠(鄭伊健), 천후이린(陳慧琳)과 임시로 팀을 결성해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열심히 댄스 연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임시로 결성된 팀임에도 불구하고 뮤직비디오 촬영 슛이 떨어지자마자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한편 도마기 주제곡 ‘최고의 밤(最好的夜晚)’은 헨리 만시니(Henry Mancini)의 히트곡 ‘It had better be tonight’을 편곡한 노래로 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의 2014년 춘완(春晚, 중국 설날 특집 쇼 프로그램) 무대에서 량자후이와 천후이린이 라틴댄스와 함께 선보이기도 했다.
영화 도마기는 리즈이(李志毅)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량자후이, 정이젠, 천후이린, 정즈웨이(曾志偉)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한 코믹 탐정물로 영국 런던, 체코 프라하 등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주인공들의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를 그려냈다.
극중 방송국 미녀 앵커 역을 맡은 천후이린은 문물 도난사건을 취재하러 런던으로 갔다가 ‘당삼채도마(唐三彩陶馬)’를 훔치려는 천의 얼굴 대도적과 그를 잡으려는 경찰관을 만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코믹하면서도 스릴감 넘치게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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