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도에 따르면, 이번 안전점검은 해빙기를 맞아 겨울철 동결과 융해현상 반복으로 지반이 약해진 항만시설 및 항만공사 현장에 대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보령항·대천항·비인항 내 시설물과 공사현장 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항만 시설물의 균열·침하 등 노후 상태와 항만공사 현장의 비탈면 및 구조물 시공 상태 등을 파악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한 시설물 관리를 도모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안전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현지시정 조치를 취하는 한편, 안전관리 소홀 및 부실시공 등이 발견될 경우 규정에 따른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안전점검을 포함해 행락객이 증가하는 봄철 안전한 항만관리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해빙기 항만 안전사고는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번 점검에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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