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지식재산권 로열티 유동화에 100억원 투자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산업은행은 지난달 24일 'KDB 파이오니어(Pioneer) 지식재산권(IP) 펀드'를 통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로열티 채권에 근거한 100억원 규모의 '지식재산권(IP) 로열티 유동화' 투자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IP 로열티 유동화는 기업, 연구소 등이 IP를 사용해 발생하는 로열티를 기초자산으로 일시에 자금을 조달받고 투자자는 이 기초자산에서 발생하는 현금을 상환자금으로 활용하는 금융기법이다.

산은은 우수 연구기관의 특허에 대한 투자를 통해 IT분야의 기술개발(R&D) 연구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핵심특허에 대한 전략적 투자가 가능한 IP 생태계 조성을 촉진해 창조경제 활성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문선 산은 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IP 로열티에 기반한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제시해 우수 연구기관의 R&D 역량을 강화하고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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