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장관-유엔인권 대표 "위안부 문제 국제사회 지속적 관심 필요"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나비 필레이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가 분쟁 상황의 성폭력 문제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외교부는 6일 윤 장관과 필레이 대표와의 면담내용을 알리며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하는 윤병세 장관 <자료사진>

 
윤 장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25차 유엔 인권이사회 참석 기회에 전날 필레이 인권최고대표를 만나 일본군 위안부, 북한 인권 등 주요 인권 문제 및 한국 정부와 유엔 인권최고대표 사무소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유엔 인권조사위(COI)의 북한인권 보고서에 대해 북한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 인식을 높이는 등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후속조치 이행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윤 장관은 탈북민 문제에 대한 필레이 인권최고대표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윤 장관은 같은날 피터 마우러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총재와도 만나 이산가족 문제 등 인도적 사안에 대한 ICRC의 관심과 지원을 평가하고 최근 북한 동향과 북한인권 COI 보고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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