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은 정림동과 괴곡동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지역노인 21명을 선발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고용된 노인인력은 3~11월까지 하루 3~4시간씩 화장장 정수원과 추모공원에서 유족안내 및 장례절차 상담, 환경정비 등 장사서비스 개선업무에 참여하게 된다.
화장율이 높아지면서 시민들의 화장에 대한 인식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노년층에서는 여전히 매장을 선호해 이번 사업을 통해 화장과 봉안에 대한 장사문화를 노인들이 직접 체험함으로써 화장문화 인식개선과 노인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지난해에는 정림동 지역의 거주노인들에 한해 사업을 운영했으나 참여노인들의 만족도가 높아 추모공원이 위치한 괴곡동 지역으로까지 사업을 확대했다”면서 “적극적으로 노후를 준비하는 어르신들이 증가함에 따라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일자리 참여 노인들의 만족도와 사업 효율성 등을 판단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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