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 분교 인천에 들어선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경주대 분교가 인천에 들어선다(?)

인천시는 12일 최근 경주대 관계자로부터 분교유치 의향을 접수받고 검토중 이라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경주대가 경영 및 이미지 개선의 일환으로 검단신도시 인근에 관광학과를 중심으로 한 분교를 설립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인천시도 사업성 악화로 중단된 개발사업지역을 중심으로 유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시는 마땅한 부지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인천은 강화,옹진,경제자유구역 및 서구일부,남동산단등을 제외한 전지역이 과밀억제권역으로 묶여있기 때문이다.

과밀억제권역에서는 산업대나 전문대,대학원 대학이 아니면 대학의 신설이 불가능하다.

이에따라 인천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예외적으로 적용 될수 있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등 지원 특례법’상 미군기지에 학교 설립을 승인 할수 있다는 조항의 적용도 적극적으로 검토하면서 부평 미군기지가 경주대 분교 유치지역이 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에대해 인천시의 관계자는 “현재 다각도로 유치 가능성을 검토중에 있다” 며 “ 하지만 여러 가지 제약 요소가 많아서 최종 결정까지는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대는 4년제 사립대학으로 지난2012년 정부로부터 경영부실대학으로 선정되고,내부적으로는 부당정리 해고 논란을 겪는등 어려움을 겪으며 새로운 탈출로(?)를 모색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