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성남도시개발공사)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황무성)가 올해 첫 시행한 직원 공채 인·적성 시험 합격자 선정 과정에서 시험 주관 해당 업체 실수로 채점 오류가 확인돼 애초 공지했던 합격자 공고를 신속히 정정하는 혼선이 빚어졌다.
공사는 “11일 오전 직원공개모집 및 기능인재추천채용 2차 인·적성 시험합격자 83명을 발표하면서 같은 날 오후 5시께 인·적성 시험 채점 데이터 오류 사실을 확인, 합격자 공고 정정을 신속히 시행했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시험을 주관하는 해당 업체로부터 채점을 통합·처리하는 프로그램 상에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전산 담당자의 조작 실수 여부 등 오류가 발생한 정확한 원인에 대해 현재 조사를 벌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 “시험평가업무에 대한 공사의 신뢰가 훼손된 점에 대해 심히 유감”이라며 “향후 정상적 데이터를 토대로 합격자를 재공개하고 해당지원자 요청 시 정정된 정보와 성적 등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