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군포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올해 인문대학과 시민자치대학 강연을 시작했다.
‘2014 군포의 책’인 <그림문답>의 저자 이종수 작가가 이날 아침 7시부터 1시간 20분 동안 진행한 봄 학기 군포 인문대학은 낮이나 저녁에 열리는 인문학·평생학습 강연을 듣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것으로, 5월 말까지 월 2회씩 총 6회 강연이 이뤄진다.
시는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인문대학을 개설해 인문학 강연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고, 올해는 분기별로 강사진을 새롭게 초빙해 더욱 알찬 강연을 시민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2004년부터 운영돼 올해 14번째 문을 연 군포시민자치대학은 첫 강사로 ‘돌직구 철학자, 걸어 다니는 인생 상담소’로 불리는 강신주 박사가 나서 ‘감정수업’이라는 주제로 시민과 소통했다.
군포시민자치대학은 연말까지 매월 1회 개최되며, 강연 직전에 다양한 동아리의 공연도 만날 수 있어 재미와 지식을 함께 누리는 평생학습의 장으로 꾸려진다.
시 관계자는 “쉽게 배움을 만나고, 밥 먹듯이 지식을 채울 수 있는 도시가 군포”라며 “6개 공공도서관과 다수의 평생학습기관에서 다채로운 강연이 연중 진행되니 만찬을 즐기듯 많은 분이 지식의 향연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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