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 실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여주시(시장 김춘석)가 최근 생활고를 비관한 가족 자살사건 등 경제적 어려움을 극단적 방법으로 선택하는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이달 말까지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이영하 부시장을 단장으로, 발굴지원단을 구성, 어려운 계층의 속사정을 잘 알고 있는 각 마을의 이·통장, 반장, 집배원, 부녀회원 등과 협력체제를 구축한 뒤, 국가나 지자체의 도움이 필요하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 소외계층을 집중 조사하게 된다.

이번 특별조사의 중점발굴 대상은 단전·단수·단가스 가구(최근 3개월 이상 체납가구) 및 최근 6개월 이상 건강보험료 체납가구, 기초생활수급 탈락했거나 빈곤·학대·유기 위기에 처한 아동·청소년, 가족 구성원의 실직·노령 등으로 가구내 간병·장애 등 돌봄 부담이 가중한 가구 등이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선 가구별 소득·재산 등 생활여건을 판단, 공적급여 신청과 긴급 복지지원, 차상위 계층 제도 등을 적극 운영하고 복지재단, 종교단체 등 민간자원과 연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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