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유나이트 코리아 2014’로 게임 개발의 민주화 앞당긴다

[유니티 코리아 양우형 대표]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 ‘게임 개발의 민주화’라는 슬로건 아래 글로벌 게임 시장을 적극 공략중인 유니티가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4월 9일에서 10일 양일간 한국에서 열릴 ‘유나이트 코리아 2014’ 프로그램의 일부를 공개했다.

글로벌 유니티 개발자 컨퍼런스인 ‘유나이트 코리아 2014’는 ‘상상하는 모든 것이 현실이 된다’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니티 CEO 데이비드 헬가슨의 기조 강연 ‘유니티의 미래와 유니티 개발자들’을 시작으로 삼성전자 김규호 전무의 ‘삼성의 게임 플랫폼’ 등 약 50여개 이상의 강연이 준비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약 1800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나이트 코리아 2014’가 가지는 개발 컨퍼런스서의 완성도나 효과는 이미 충분히 검증된 상황이다. 특히 유니티 엔진이 뛰어난 성능을 보유했으면서 기술적인 접근이 대단히 쉽고 용이해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한 강의만으로도 상당한 홍보 효과를 누릴 가능성이 높다.

‘유나이트 코리아 2014’가 관심을 모으는 또 다른 이유는 유니티 코리아가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유니티 게임즈 코리아다. 유니티 게임즈 코리아는 유니티 엔진을 활용 게임을 개발중인 중소개발사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퍼블리싱에 담당하는 조직이다. 전 세계에 네트워크를 갖춘 글로벌 지사와 협력, 다각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조직 설립 이후 현재 구체적인 개발사 찾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이 높다.

특히 국내 게임 시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북미, 일본, 중국 등 주요 게임 시장에 탄탄한 현지 지사를 확보한 유니티 게임즈 코리아의 역할은 상당한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유니티 게임즈 코리아 강범희 게임 퍼블리싱 매니저는 “이르면 다음달 자사의 퍼블리싱 게임이 국내 시장에도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4월 9일과 10일 양일간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되는 ‘유나이트 코리아 2014’는 빌드 자동화, 2D, 에셋스토어, 안드로이드, 게임 기획 등의 주제로 유니티 기술 전문가들의 강연 참여자들과 만남을 가진다. 아울러 삼성전자를 비롯,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넷텐션, SK텔레콤 등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후원사로 참여해 다양한 지원을 할 방침이다.

유니티 코리아 양우형 대표는 “지난해 컨퍼런스 참여자의 95% 이상이 재참석 의사를 밝힌바 있어 이번 유나이트 코리아 2014 역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니티만이 가진 뛰어난 선능과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막강한 커뮤니티를 발판으로 ‘개발 민주화’라는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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