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우크라 주권ㆍ영토통합 재확인 결의안 추진”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우크라이나 남부 크림자치공화국의 러시아 합병을 위한 주민 투표가 임박한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통합을 재확인하는 결의안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AP, AF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한 안보리 외교관은 “오는 16일에 있을 주민투표에 앞서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안보리 결의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유엔 외교관은 “최근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통합을 옹호하는 발언을 한 중국이 결의안에 대한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에 동참하지 않고 기권할 것”이라며 “결의안 표결을 주민투표 전에 할 것인지, 아니면 이후에 할 것인지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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