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보이' 이태란 "아이 낳고 싶다"

이태란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이태란이 출산에 대한 속마음을 전했다.

17일 오전 10시 30분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마이보이'(감독 전규환)의 언론시사회에 배우 차인표, 이태란, 이석철이 참석했다.

이날 언론시사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태란은 "영화 촬영은 재작년에 모두 끝났다. 결혼 전이라서 엄마의 마음을 표현하기가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영화를 찍으면서 '결혼하고 싶다. 아이도 낳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제 엄마 역할을 많이 연기해야 하는 나이인데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아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좋은 배우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마이보이'는 사랑하는 아이를 먼저 보내야 하는 엄마(이태란)의 슬픔과 남겨진 어린 형(이석철)의 상처, 그리고 이러한 가족을 지켜보는 남자(차인표)의 모습을 통해 감동을 전하는 가족 드라마다. 오는 4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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