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혁신경영] 삼성전자, 유럽 중심으로 B2B 시장 공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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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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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삼성전자는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경쟁력을 기반으로 상업용 디스플레이, 프린터, 시스템 에어컨, 의료기기 등의 제품들과 결합해 다양한 기업 고객을 공략할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500대 기업의 30%가 모여 있고 최상급의 보안 솔루션이 요구되는 정부, 금융, 의료 시장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유럽을 중요한 전략 지역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유럽의 17개 판매 법인에 B2B 전담 판매조직을 구축했으며 2013년 대비 유럽 B2B 인력을 1.5배 이상 늘렸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는 바코드 솔루션 회사인 ‘코암텍’과 전자 결재 전문업체인 ‘인제니코’와 협력해 프랑스 고속열차에 갤럭시 노트2를 공급했고 이는 전자 탑승권 확인과 열차 요금의 전자 결재에 이용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B2B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4’에 참가해 매장·회사·공항·호텔 등 각각의 환경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이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 최대 B2B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4에서 선보인 110형 UHD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진제공=삼성전자)



아울러 삼성전자는 다양한 공공기관의 B2B 수요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유럽연합에 가입한 크로아티아 정부의 교육·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삼성 스쿨 교육 사업을 개시하고 의료솔루션 ‘m-EMR’ 공동 개발을 시작했으며 리투아니아 경찰청의 모바일 전환, 스톡홀름 시청 헬스케어 행정 첨단화 등을 진행했다.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 영국 런던 피카디리 서커스, 이태리 밀라노 두오모 성당 등에도 프린팅 옥외광고를 시작하는 등 B2B 브랜드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회사측은 “ 2017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디지털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디스플레이 통합 솔루션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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