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박람회 개최도시 순천, 중국인 관광객 유치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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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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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낙안읍성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지난해 국내 최초로 정원박람회를 개최한 전남 순천시가 이후 중국인 방문객이 급증하는 등 성공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4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정원박람회 기간 9만여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올해도 중국 암웨이 크루즈 관광과 건강식품회사인 무한급 유한회사 등 대규모 단체 관광객이 순천시를 방문한다.

지난 17일 방문한 중국 인바운드 여행사인 ㈜한국 국제여행사를 통해 건강식품회사인 무한급 유한회사에서 4월중 크루즈관광으로 2600여명이, ㈜인화관광을 통해 6월중에는 암웨이 크루즈 관광객 2만5000여명이 순천만정원, 낙안읍성 등 순천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중국 화동 및 서부지역 여행사, 산둥성 일원 학교 관계자 등이 순천시를 포함한 전남도내 관광을 위해 순천만정원, 낙안읍성 등을 이주 중에 사전 답사키로 했다.

특히 순천은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정원을 테마로 한 순천만정원과 가장 한국적인 낙안읍성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순천시의 중국 관광객 유치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더욱이 순천 등 광양만권은 정유재란 당시 조선과 명나라 연합군이 합심해 왜군을 격퇴하는 등 역사적 연관성도 많아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큰 이점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항공기를 통한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다음달 6일부터 무안공항이 제주환승 무비자 입국공항으로 확대 지정 운영되는 등 중국 관광객 유입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순천시는 이에 따라 중국 관광객들이 순천만정원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만끽할 수 있도록 숙박시설 여건을 개선하고 중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점을 친화업소로 선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최근 선발해 현재 교육 중인 중국 전문 해설 요원을 오는 4월부터 안내와 통역에 직접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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