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청라하늘대교 전망대 19일 운영 재개...승강기 합동점검·일일점검 강화

  • 11일 승강기 제어판 이상으로 운영 중단...15·18일 승강기안전공단 등 합동점검

  • 잠재적 위험요인 조치 후 정상 작동 확인...당분간 승강기 매일 안전상태 확인

  • 냉방·환기 강화하고 온도 모니터링 도입...이상 발생 시 운행중지 기준도 마련

사진인천경제청
[사진=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폭염 속 승강기 운행 이상으로 일주일가량 운영을 중단했던 청라하늘대교 관광시설에 대해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과 긴급 합동점검을 마치고 19일부터 운영을 재개하며 당분간 승강기 일일점검과 냉방·온도관리 등 안전조치를 한층 강화한다.

19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일시적인 운행 이상이 발생한 청라하늘대교 주탑 전망대 승강기에 대해 시공사와 유지관리업체,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지난 15일과 18일 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주요 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한 뒤 이날 오전 10시부터 관광시설 운영을 다시 시작했다.

당시 승강기는 지난 11일 오후 3시51분께 해발 약 100m 지점에서 운행을 멈췄으며 탑승객 12명과 안전요원 2명 등 14명이 30분 넘게 승강기 내부에 머문 뒤 재작동하면서 지상으로 내려왔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인천경제청은 폭염에 따른 제어판 이상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해상교량이라는 시설 특성과 최근 이어진 고온 환경을 고려해 승강기 주요 부품과 제어장치의 작동 상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했으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잠재적인 문제요인도 보완해 운영 재개 이후 같은 유형의 운행 이상이 발생할 가능성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인천경제청은 관광시설 운영이 정상화된 이후에도 기후변화와 해상환경 등 예상하기 어려운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당분간 승강기 상태를 매일 확인하고, 승강기 내부 냉방과 환기 기능 강화, 온도 모니터링, 일정 조건에서 이상이 감지될 경우 운행을 중단하는 기준 마련 등 추가적인 보완조치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청라하늘대교 관광시설은 지난 5월 7일 전망대와 친수공간을 개방한 데 이어 같은 달 15일부터 체험시설인 엣지워크 운영을 시작했으며 전망대는 해발 184m가 넘는 높이에서 청라·영종국제도시와 서해를 조망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됐다.

특히 주탑 전망대인 ‘더 스카이 184’는 세계 최고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로 기네스 기록에 등재됐고, 주탑 외부에 설치된 엣지워크는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고층 외부 공간을 걷는 체험형 콘텐츠로 운영되면서 개장 초기부터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조인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행은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설물 관리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운영해 나가겠다"며 "청라하늘대교가 인천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라하늘대교 상부 전망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전망대 입장료는 1만5000원, 전망대 이용을 포함한 엣지워크는 6만원으로 인천시민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적용되고,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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