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중장년 ‘인생 이모작’ 지원에 팔 걷었다

  • 전경련 협력센터, 올해 200명 중장년 재취업 전략교육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중장년 구직자들이 퇴직 이후 재취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중장년 재도약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

협력센터 산하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는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재취업 전략교육과 맞춤형 기업알선 등 재취업 전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2014 중장년 재도약(Re-Bounce) 프로그램’ 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협력센터는 40세 이상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올해 매월 1회, 연간 총 10회의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1기는 지난 25일부터 시작해 27일까지 삼성전자와 GS칼텍스, 롯데상사 등 주요 대기업에서 퇴직한 재취업희망자 20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총 20시간, 3개의 모듈로 진행된 1기 교육은 경력분석을 시작으로 재취업 전략수립, 취업능력 향상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기술을 향상시키는데 주안점을 뒀다. 또 취업동아리를 만들어 교육생들간 지원회사 선별과 연봉정보 등 취업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희망센터의 전문컨설턴트가 맞춤형 기업을 알선해 취업연계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GS칼텍스 출신 퇴직자 박모씨(54)는 경력분석 강의를 듣고 난 뒤 “큰 기대없이 참가했었다”면서 “하지만 내게 맞는 구인기업 발굴방법과 재취업 후 중소기업에 안착하기 위한 조건 등 중장년 구직자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이 많아 유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은 “이번 재도약 프로그램은 퇴직한 중장년들을 체계적으로 교육시켜 채용중소기업이 필요한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들이 가진 축적된 노하우와 전문성을 중소기업에서 발휘해 기업역량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40세 이상의 구직자들은 전경련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www.fki-rejob.or.kr, 02-6336-0615)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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