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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노화랑 200만원전에 출품한 황주리 작가의 작품은 이미 팔렸다는 빨간딱지가 붙어있다./사진=박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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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전을 여는 노화랑 전시장. 사진=박현주기자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좋은 작품, 기분좋게 팔고 사는 서울 인사동 노화랑의 '200만원전'이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
지난 1991년부터 올해로 11번째를 맞은 이 전시는 노화랑의 '효자 전시'다. 매년 시작도 전에 '품절사태'를 빚으며 노화랑과 참여 작가들의의 '행복한 비명'이 이어져 인사동을 들썩이게한다. 서둘러야만 흡족한 작품을 챙길수 있어 이 전시만 기다리는 '마니아 컬렉터'가 있을 정도다.
'작은 그림 큰 마음전'을 타이틀로 9일부터 펼치는 이번 전시에는 김덕기, 김태호, 박성민, 윤병락, 이석주, 장이규, 전광영, 최석운, 한만영, 황주리 작가가 참여했다. 작가당 소품 10점씩, 총 100점을 균일한 가격 200만원에 판매한다.
전시 시작전부터 이미 빨간딱지(팔렸다는 뜻)행렬이다. 5일 출품작을 건 노화랑 전시장은 관람객들이 북적이며 작품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전시는 17일까지.(02)732-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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