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세계자연기금(WWF)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ICLEI)가 공동 주관한 '이니셔티브 Earth Hour City Challenge(EHCC)'에서 '2014 기후변화대응 행동 우수 도시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는 대도시 탄소배출을 감소시켜 기후변화를 완화시키고 에너지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상은 기후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변화하기 위해 우수사례를 전 세계에 알리려는 목적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로 총 163개 도시가 참여했다.
각 도시들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 공약, 활동, 성과 등을 ICLEI가 운영ㆍ관리하는 보고 플랫폼인 탄소등록부(cCCR)에 등록한다. 이후 유엔, 국제기구ㆍ기관 등 전문가로 이뤄진 국제심사위원단이 평가해 우수도시를 선정하게 된다.
한국에서는 서울이 유일한 수상도시다. 혁신적인 사고와 강력한 정책 추진력으로 맣은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낸 리더십이 높게 평가됐다.
한편 163개 도시 중 최고상인 글로벌 우수도시상은 케이프타운(남아프리카 공화국, 글로벌도시)이 차지했다. 서울(한국), 스톡홀름(스웨덴), 라펜란타(핀란드), 애드먼톤(캐나다) 등은 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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