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공사, 중소ㆍ중견기업에 3300억원 지원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한국정책금융공사는 중소ㆍ중견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총 33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7일 출시한다. 

6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특별자금은 국내 중소ㆍ중견기업에 시설 및 운전자금 대출, 사모사채 인수 등의 형식으로 지원되며 간접투자와 복합금융 지원도 가능하다. △지식재산 △코넥스(KONEX) 상장기업 △중소ㆍ중견기업 인수ㆍ합병(M&A) △개성공단 입주기업 등으로 나누어 지원된다.

'지식재산 특별자금'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IP) 또는 지식재산권에 대해 기술평가기관의 평가를 받은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담보력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신용 취급을 원칙으로 하고, 최대 0.7%포인트 금리를 우대한다. 

'KONEX 상장기업 특별자금'은 코넥스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0.6%포인트 우대 금리를 적용한다.

'중소ㆍ중견기업 M&A 특별자금'은 동일ㆍ관련 업종을 영위하는 국내외 기업 인수 또는 영업권 등 무형자산 양수를 추진하는 중소ㆍ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0.5%포인트 금리를 우대한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특별자금'은 개성공단 입주(또는 입주 예정) 중소ㆍ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기존 우대금리(BBB 신용등급 중소기업 기준 0.8%포인트)에 0.2%포인트를 추가 우대할 계획이다.

진웅섭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이번 특별자금 지원은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소ㆍ중견기업의 지속적 성장기반 조성, 지식재산 창출ㆍ사업화 및 남북경협 활성화를 통한 통일시대 기반 구축 등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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