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Halal)이란 이슬람법에 따라 허용된 것을 의미하며 할랄식품은 이슬람권의 일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인증을 받은 식품을 의미한다.
말레이시아 할랄 박람회는 식품, 화장품, 레스토랑 등의 할랄 인증을 받은 업체만 참가할 수 있는 전문 박람회이다. 올해는 26개국 521개 업체가 참가한다.
국내 업체로는 한국이슬람교중앙회의 할랄인증과 말레이시아 할랄인증을 받은 업체 8곳이 참여해 김치, 면류, 차류, 인삼류, 소스류, 음료류 등 국산 식품을 선보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 세계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이슬람권 할랄 식품 규모는 7000억 달러"라며 "우리가 반드시 주목해야 할 새로운 블루오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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