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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현 [사진출처=YTN 뉴스와이 방송영상 캡처]
안시현은 13일 10년 만의 국내 시즌 우승을 위해 제주도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18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시즌 개막전에 출전했다.
전날 선두에 3타 뒤진 단독 2위로 3라운드 문을 연 안시현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단독 선두로 나섰던 이민영(22·LIG손해보험)이 1타를 잃고 주춤한 사이 순위를 맞바꿨다.
버디 4개를 담은 이민영은 보기를 5개 범해 1타를 잃고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 단독 2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지난해 신인왕 김효주(19·롯데)는 5타를 줄인 끝에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 양수진(23·파리게이츠)과 함께 공동 3위에 랭크됐다.
한편 안시현은 지난해 이혼의 아픔을 겪고 필드로 돌아와 퀄리파잉(Q)스쿨을 통해 시드권을 얻었고, 올해 정식으로 출전한 첫 대회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며 생애 두 번째 우승을 향한 강한 욕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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