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함춘호와 만난 샘김, 'Englishman in New York'으로 극찬 '대박'

'K팝스타3' 샘김 'Englishman in New York' [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샘김이 'K팝스타3' 결승 무대에서 스팅의 '잉글리시 맨 인 뉴욕(Englishman in New York)'으로 극찬을 받았다.

13일 오후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3'(이하 'K팝스타3') 결승전이 방송됐다.

샘김은 심사위원 요청곡에 이어 두 번째 자유곡 무대에서 스팅의 '잉글리시 맨 인 뉴욕'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불렀다. 화려한 기타실력과 편곡 능력을 보인 그는 심사위원은 물론 시청자들도 놀라게 했다.

박진영은 "이 노래 할 때 정말 샘김은 미쳤다. 기타 연주를 하는데 상상도 못할 주법으로 시작했다. 이 노래 가사는 스팅이 '나는 영국사람인데 내가 미국에 가 있으니 어색하더라. 그래도 나답게 하자'인데 샘김은 이 노래 가사대로 한 것 같다. 한국이 아직 낯설지만 그냥 나답게 하자 하고 노래한 것 같다. 점수를 빼기가 어려웠다"고 칭찬하며 99점을 줬다.

100점을 준 양현석도 "`거짓말`도 어려웠는데 두 번째 스팅 노래도 굉장히 걱정을 많이 했다. 한 번도 안 했던 스타일이었기 때문"이라며 "춤도 빠르게 추는 것보다 느리게 하는 게 어렵다. 랩도 마찬가지다. 샘김의 무대는 더 이상 바랄 게 없는 무대였다. 점수만 더 줄 수 있다면 더 퍼주고 싶은 놀라운 무대였다. 아마도 스팅이 우연히 이 무대 혹시라도 본다면 흐뭇해할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유희열은 "샘김 처음 봤을 때가 기억난다. 그로부터 6~7개월 지났다. 편곡은 프로도 이렇게 못한다"며 "보컬이 아쉽다는 말은 전혀 상관없다. 정말 정말 샘은 잘하는 사람이다. 심사평이 첨언이 불가하다고 생각할 무대였다. 최고였다"고 극찬하며 100점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