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에 참석하는 주요 벤처캐피탈사 (자료=중기청)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정부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방의 창업 및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에 나선다.
14일 중기청은 오는 16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주)세온엔텍 등 100여개 업체와 20여개 벤처캐피탈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벤처투자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여개에 달하는 벤처캐피탈들이 비수도권 지역에서 투자 상담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실제 벤처펀드의 경우 지난해 1조 5384억원이 조성됐으며, 올해는 2조원 조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사전 신청을 받은 지방 기업과 벤처펀드 운용사들의 투자 상담은 물론, 사전에 상담이 주선되지 않은 기업들에게도 현장에서 처캐피탈 투자심사역과의 1:1 투자유치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또 지방 중소기업들의 벤처펀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투자유치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강연과 1:! 맞춤상담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현 정부 출범 이후 벤처투자 펀드가 지역 기업 등에 투자로 골고루 확산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투자상담회를 계기로 우수한 기술과 시장성을 가지고 있는 지방기업들이 투자자금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 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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