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대테러작전 위해 군투입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의회 의장 겸 대통령 권한 대행은 15일(현지시간) 동부 도네츠크의 경찰서와 행정청사를 점거한 친러시아파 무장세력을 진압하기 위한 작전을 개시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도네츠크 북부 크라마토르스크에서 친러파 제거를 위한 작전을 수행중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수백명 규모의 부대와 장갑차, 항공기를 동원한 대규모 작전이 전개되고 있다. 러시아 언론은 총격전으로 친러파 4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크라마토르스크 인근의 군용비행장을 탈환하기 위해 군용헬기도 동원돼 투르치노프 대통령 대행은 "군이 공항을 탈환했다"고 말했다. 

투르치노프 대통령 대행은 15일 작전에 대해서 "단계적으로 균형잡힌 수법이 될 것"이라고 언급해 러시아계 주민에게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할 경우 러시아군 개입의 구실을 주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일반시민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생각을 나타냈다.

인테르팍스통신은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우크라이나 내전은 위기"라며 중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신화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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