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감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 회의에서 박 부원장보를 부원장으로 임명하는 동의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원장보는 다이와증권 서울 지점 고문 변호사, 금감원 자본시장서비스국장, 국제협력국장 등을 지냈다.
이 안이 통과되면, 금감원은 이날 후속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김수일 총무국장과 김진수 기업금융개선국 선임국장, 이은태 회계감독 1국장이 나란히 부원장보에 발탁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박 부원장보가 맡았던 금융투자감독·공시 담당 부원장보 자리에는 이은태 국장이, 업무총괄 담당 부원장보 자리에는 권인원 부원장보가 이동한다. 이 자리를 맡았던 김영린 부원장보는 금융보안연구원장으로 이동했다.
김진수 선임국장은 은행·중소서민감독 담당 부원장보에 오르고 김수일 총무국장이 권인원 보원장보 자리에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중소서민 담당 조영제 부원장을 비롯해 박세춘 은행·중소서민검사 담당 부원장보와 허창언 보험 담당 부원장보는 유임된다.
금감원 기획검사국장으로는 양현근 서민금융지원국장이 유력하다는 전언이다.
금감원은 이날 임원 인사를 시작으로 17일부터 국장급 이하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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