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조기 개소

21일 가동, 적기 영농으로 영농비용 절감 기대

아주경제 고기석 기자 =연천군은 농업인의 경제적인 부담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농작업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조기에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연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센터 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서 임대사업소를 설치, 오는 21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임대기종은 밭농사 위주의 중소형농기계와 대형농기계에 부착되는 부속 작업기 등 49종 109대이며 임대 전에 농기계 조작방법과 안전교육 등 사전영농교육을 실시한다.

연천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이면 누구나 최대 3일간 빌릴 수 있으며 1일 사용료는 기종에 따라 1천원 ~ 10만원이다. 또 사용하고자 하는 날 15일전부터 임대 예약할 수 있으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올 하반기에 동막리 인근에다 일정규모의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설치해 본격적인 임대사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의 조기 개소로 농민들에게 필요한 농기계를 신속하게 임대할 수 있게 되어 적기영농 추진은 물론 영농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면서 “특히 기계화영농으로 노령화되어가는 농촌 일손부족사태를 해소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