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고등학교 학부형 "구조학생 11명 중 1명 다리 부러져…바다 빠진 뒤 구조"

안산단원고등학교 진주 여객선 침몰 [사진=YTN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진도 여객선 침몰과 관련해 안산단원고등학교 학부형이 현장 소식을 전했다.

16일 오전 안산단원고등학교 강당에 사고 소식을 접한 학부형 250여명이 학교를 몰려와 항의하고 있다.

이날 딸의 전화를 받은 한 학부형은 "딸과 함께 있는 학생은 11명이다. 11명 중 한 학생은 다리가 부러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승객들은 바다에 빠진 뒤 구조함으로 구조됐으며, 소지품이 모두 빠져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를 받아 전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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