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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 타요버스가 16일 오전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시내버스 51번(상대원~종합시장~서울대병원)에 타요와 로기, 220번(상대원~정자역~운중동)에 가니와 라니를 배차해 총 4대를 내달 5일 어린이날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타요버스는 시민들 모두가 타요버스를 탈 수 있도록 도시의 동서남북 모두를 관통하는 노선을 운행한다.
배차간격은 30분에서 1시간30분 간격으로 51번은 1일 5회, 220번은 1일 4회씩 운영하게 된다.
운행정보도 인터넷 포털 ‘daum’ 검색창에서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고 20일부터는 naver 검색창에서도 운행 정보를 알 수 있다.
주로 어린이들이 이용하는만큼 저속으로 차량 속도를 조절하고 승객들이 좌석에 앉거나 손잡이를 잡은 것을 반드시 확인한 후 출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최대한 안전운행에 중점을 두어 운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1일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는 (주)아니코닉스와 타요버스 운행 협약식을 맺고 기초지자체 최초로 타요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EBS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는 창의적 캐릭터와 IT산업이 절묘하게 조합돼 아이들과 시민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IT산업의 메카 성남시는 이외에도 시민행정 편의에 IT기술을 접목시켜 ‘창의적 행정’ 시책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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