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천호선, 박근혜 대통령에 직접 지휘 촉구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16일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직접적인 지휘를 촉구했다.

천 대표는 이날 오후 “박 대통령과 청와대가 실시간 관리하고 직접 지휘하시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초기의 희망스러운 보도와 기대가 무너진다”면서 “학생들의 희생도 발생하고 대형참사가 우려된다. 빠짐없이 힘도 모으고 국민의 마음도 모아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천 대표는 이날 오전 사고 소식을 접한 직후 당국에 “사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면서도 “현장에 달려 가보고 싶어도 그 또한 방해가 될까봐 지켜볼 뿐”이라고 밝히며 당일에는 사고현장을 방문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6825t급 청해진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4시 현재까지 승선자(477명) 중 250여 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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