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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SK텔레콤이 제주도로 향하던 사고 여객선 탑승객들의 상황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학생에게 무제한 데이터를 지원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저녁 단원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민혁 군의 데이터가 소진되면서 이 사실이 SNS를 통해 알려지자 SK텔레콤이 ‘전국민무한 100’ 요금제를 무상 제공했다.
김 군은 사고가 발생하자 학교 상황실에서 트위터를 통해 탑승객과 학교 상황을 실시간으로 외부에 알렸다.
SK텔레콤은 자사 공식트워터를 통해 김민혁 군에게 “고객님의 연락처를 DM으로 보내주시면 전국민무한 100(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로 변경 후 해당 기본료에 대해서는 발생치 않도록 도움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통 3사는 16일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이동 기지국을 급파해 통신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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