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기념사진 찍자"…직위해제된 송영철 누구?

세월호 침몰 송영철 직위해제 [사진=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진도를 방문했다가 태도 논란에 휩싸인 송영철 감사관이 직위해제되면서 그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안전행정부 감사관인 송영철 국장은 20일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 현장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던 게 논란이 돼 직위해제를 면치 못했다.

송영철 국장은 박근혜 대통령 이름으로 전수한 훈장의 첫 주인공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5년 재임 동안 6만 명 이상이 받게 될 훈장의 첫 단추를 끼웠던 송영철 국장이 황당한 행동으로 직위해제된 것.

송 국장은 행시 28회로 광주일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나왔다. 안전행정부 내 호남 인맥의 대표 주자로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

사무관 시절인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이후 재난관리법률 제정 작업의 실무를 맡아 당시에는 생소했던 '특별재난지역' 등의 개념을 만들었던 인물이기에 그의 경솔한 행동이 아쉬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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