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른 4월 공연 취소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4월 예정되었던 공연을 취소하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침몰 사고 희생자들의 애도 행렬에 동참하기로 했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5일과 26일에 예정되었던 인천시립무용단 78회 정기공연 <아라의 서>와 29일에 진행 예정이었던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챔버홀릭>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 과 ‘초청 연주’등도 취소 또는 연기됐다.

박동춘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장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에 안타까운 마음뿐으로 세월호 침몰사건이 있은 뒤로 시립예술단 및 직원들과 긴 회의끝에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실종자 분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다”고 말했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며, 부디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공연 티켓은 전액 환불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일에 <제4회 화합의 연꽃축제>를 진행할 예정이었던 인천불교연합합창단과 야외상설 국악공연 <얼쑤>를 주관하는 사)한국국악협회 인천시지회도 4월 공연을 취소하며, 동참할 뜻을 밝혔다.

<취소 공연>
4/18 인천시립합창단 찾아가는 연주회 <서창동 LH아파트>
4/19 4.19혁명 기념행사(행사는 진행, 인천시립교향악단 출연 공연은 취소)
4/20 제4회 화합의 연꽃합창제
4/20, 27 국악상설공연 '얼쑤'
4/23 인천시립교향악단 찾아가는 연주회 <남동구 한누리학교>
4/25~26 인천시립무용단 제78회 정기공연 <아라의 서>
4/29 인천시립교향악단 <참버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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